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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건희 과거 논란 공방 소재 삼고 싶지 않아…기사화 유감"

등록 2022.06.16 09:47:24수정 2022.06.16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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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건희, 윤호중에 '줄리라 생각?'" 보도

[서울=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이 보도된 것과 관련, "국격을 위해 퍼스트레이디의 과거에 대한 논란을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고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15일)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대통령 취임 국빈 초청 만찬에서 저와 김건희 여사의 대화 내용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장윤선 정치 전문기자는 전날 MBC 라디오에서 "(당시) 윤 위원장이 '파평윤씨 종친 이것보다 사실은 어머니 친척을 더 잘 안다' 이런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김 여사가 '그럼 제가 줄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다. 아직도 제가 줄리라고 생각하나'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전 위원장은 이어 "당시 대통령실이 사전동의 없이 만찬 사진을 언론에 제공한 데 대해, 항의의 뜻과 함께 대한민국 국격을 위해서라도 김 여사가 자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그 이후 어떤 언론에도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을 밝힌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전 위원장은 지난 5월10일 윤 대통령 취임 기념 축하연에 참석, 김 여사와 마주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당시 일부 당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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