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 'FIFA23' 손흥민 능력치 전체 12위

능력치 89로 캉테·케인·마네·네이마루와 동률, 홀란은 88

더브라위너·레반도프스키·메시·음바페·벤제마 91로 최고

[런던=AP/뉴시스] 손흥민. 2022.09.13.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미국 EA 스포츠에서 이달 말 발매하는 축구게임 FIFA23에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능력치가 89로 전체 12위에 올랐다.

EA 스포츠가 지난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한 FIFA23 선수 능력치 톱23에 따르면 손흥민의 능력치는 89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토트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능력치는 모두 같지만 손흥민의 공식 순위는 12위로 네이마르 다음이다.

손흥민의 상세 평가를 보면 공격 능력치는 하이(high) 레벨, 수비 능력치는 미디움(medium) 레벨을 받았고 선호하는 발은 오른쪽이었다. 또 질주 속도(sprint speed)와 포지셔닝(positioning), 골 결정력(finishing), 반응(reactions) 등에서 최상위 등급인 90 이상의 능력치를 평가받았다. 하지만 서 있는 자세에서 태클과 슬라이딩 태클의 능력치는 각각 34와 33으로 평가됐고 상대 선수로부터 공을 빼앗는 능력(interceptions) 역시 39로 낮게 평가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FIFA22의 17위보다 5계단이나 오른 12위에 이름을 올려놓음으로써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체 1위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벤제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이상 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능력치 9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메시는 지난 FIFA22에서는 1위에 올랐지만 4계단 떨어진 5위로 평가됐다.

또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다이크(이상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보 크루투아(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이 능력치 9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 시즌 EPL에서 벌써 두 자리 득점을 달성한 엘링 홀란(맨시티)와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은 능력치 88을 기록했다.

미국 EA스포츠가 축구게임 FIFA23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능력치 상위 23명을 공개했다. (출처=EA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2022.09.1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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