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라미레즈, 어깨 염증으로 1군 제외
"1~2주 휴식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2회말 LG 공격 때 4실점을 한 한화 선발투수 라미레즈가 2이닝을 끝낸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2.06.21. [email protected]
한화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미레즈와 남지민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문동주와 한승주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라미레즈의 1군 엔트리 제외 사유는 어깨 염증이다.
한화 관계자는 "라미레즈가 지난 16일 훈련 중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광주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부위에 염증이 증가해 1~2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이날 서울의 한 병원에서도 같은 소견이 나와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라미레즈가 더 이상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로테이션상 이날 라미레즈가 선발 등판할 차례였지만, 라미레즈가 빠지면서 김기중이 선발로 나선다.
대체 선수로 지난 6월말 한화에 합류한 라미레즈는 13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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