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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별한 경험 가진 부산서 공동위기 해결책 찾자"(종합)

등록 2023.01.19 06:35:39수정 2023.01.19 0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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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한국의 밤' 개최…김건희 여사 참석

"부산엑스포 유치로 국제사회 책임있는 역할"

"경제·최첨단·문화강국…부산 이니셔티브 추진"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23.01.19. photo1006@newsis.com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다보스=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하며,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 그 책임과 역할을 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 한 호텔에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있었으나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이런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강국,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 세계인에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강국"이라며 "특히 국제적인 산업문화융합도시인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 포럼 기간에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2010년)·박근혜(2014년) 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한 여러 공연이 펼쳐졌으며, 떡갈비와 갈비찜, 그리고 구절편 등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한 전통 음식들도 제공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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