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축의금 대신 장난감 돈…밥까지 먹고 간 전남친"

등록 2023.03.15 13:05:49수정 2023.03.15 14:52: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어린이용 지폐 내고 식사까지 했다" 황당 사연

(캡처=네이트판) *재판매 및 DB 금지

(캡처=네이트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결혼식에 온 전 남자친구가 가짜 돈을 내고 갔다는 황당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결혼식에 와서 가짜 돈 내고 간 예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5년 전에 잠깐 연애까지 했다가 3주 만에 헤어진 남자가 있다. 결혼식 마친 순간까지도 생각하지 못하던 남자였다"고 운을 뗐다.

작성자는 "결혼식에 사람을 많이 안 부르려고 했다. 친구도 5명 이하로 불렀다"며 "초대를 못 받은 친구 하나가 그 5년 전의 전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어린이 장난감용 지폐를 봉투에 담아서 내고 식권 2장을 받아서 밥을 먹고 갔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화가 나는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다"며 "욕하고 소문내 봤자 무시하면 되니까 실질적 타격은 없지 않으냐",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황당한 작성자의 사연에 공분이 터져나온다. "3주 사귀었는데 5년 뒤에 찾아와서 저러는 게 정상적인 행동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위조지폐 유통으로 경찰서에 신고할 방법은 없느냐", "사람이 너무 이상하다. 잘못 대처하면 더 좋지 않게 엮일 것 같으니 신상을 위해서 무시하는 게 낫겠다"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