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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박나래, 수재민 돕기 기부 "슬픔 짐작 못해"

등록 2023.07.17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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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왼쪽), 박나래

한효주(왼쪽), 박나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한효주와 개그우먼 박나래가 수해 피해 이웃에게 손을 내밀었다.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한효주는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나래는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효주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전국에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슬픔을 짐작할 수 없다"며 "수재민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나래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 강원 산불, 지난해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져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총 79명이다. 사망 36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사망 9명과 부상 9명도 포함했다. 배우 김우빈·신민아 커플을 비롯해 이혜영, 가수 이찬원 등도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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