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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개관 72주년…"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의정서비스"

등록 2024.02.20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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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데이터·정보 선별…접근성 편리하게 만들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오른쪽부터)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02.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오른쪽부터)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조성하 기자 = 국회도서관은 20일 개관 72주년을 맞아 "2024년을 '인공지능 대전환 의정서비스'의 원년으로 삼아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개관 72주년 기념식' 격려사에서 "국회도서관은 1952년 전쟁 중에 부산에서 국회의원들의 기증도서를 모아서 한명의 직원에 아주 작은 서재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간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인공지능 시스템 대전환의 시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눈부신 과학기술 발전으로, 정보의 홍수라고 할 만큼 과도한 정보가 쏟아지는 측면도 있다"며 "국회도서관이 양질의 데이터와 정보 선별해 제공하고, 이용자 접근성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데 많은 노력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의정활동을 위한 입법, 정책 정보 지원 필요성을 이미 알고 있던 선배 의원들 애국심이 오늘 도서관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빠른 시대 변화, 요구에 대응하며 대국민지식정보와 입법정보를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도서관은 각종 통계에 기반한 선제적인 의정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지식 입법부 실현에 기여하는 입법 정부의 산실"이라며 "세계 일류 의회도서관이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길 바라면서 그 과정에서 국회 차원에서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올해 세 가지 목표를 ▲국가 아젠다를 지향하는 의회도서관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도서관 ▲국민의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상정하고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도서관이 소개한 '국회도서관 AI 의정정보서비스'는 데이터 자동분석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AI를 통해 의정활동을 분석하거나, 주요국의 전략보고서를 자동 요약 및 번역해주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한편 이날 국회도서관은 지난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최우수 국회의원 8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서영교·박용진·민홍철·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태규·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가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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