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FA 진안, 하나원큐 유니폼 입는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 진안. (사진 = 부천 하나원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원큐는 12일 FA 신분인 진안과 계약기간 4년, 보수총액 3억6000만원(연봉 3억원·인센티브 6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된 진안은 2023~2024시즌까지 부산 BNK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한 진안은 BNK에서 2021~2022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2022~2023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진안은 2023~2024시즌에는 30경기에서 평균 36분24초를 뛰며 평균 17.5득점 10.4리바운드 2.7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또 공헌도 2위에 올랐다.
진안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진안은 "제가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BNK 구단과 팀원들,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FA 자격을 얻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새로운 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하나원큐는 내부 FA 3명(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모두 재계약했고, 진안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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