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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스페인 총리들,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승인 지지

등록 2024.04.17 0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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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골로브 총리, 슬로베니아 방문 후 공동 기자회견서

"가자전쟁 외교적 해결 위해선 국제사회가 건국 인정 해야 "

[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3월 25일 회의에서 리야드 만수르 팔레스타인 대사 (왼쪽 위)가 라마단 기간중 가자지구 휴전안을 제안하며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유엔안보리는 4월8일 회의에서 2011년 제안했던 팔레스타인 국가건설과 영토 회복 신청에 대한 재 논의를 시작했다. 2024.04. 17.

[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3월 25일 회의에서 리야드 만수르 팔레스타인 대사 (왼쪽 위)가 라마단 기간중 가자지구 휴전안을 제안하며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유엔안보리는 4월8일 회의에서 2011년 제안했던 팔레스타인 국가건설과 영토 회복 신청에 대한 재 논의를 시작했다. 2024.04. 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슬로베니아와 스페인이 16일(현지시간) 때가 되면 팔레스타인 국가의 건설의 승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래야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베니아의 로베르트 골로브 총리와 이 나라를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수도 류블랴나에서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두 나라의 입장을 발표했다.

골로브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 가자지구의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위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 그 한 걸음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가자지구 전투의 확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수단'이 필요하며 국제 사회의 (팔레스타인) 인정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번 산체스 총리의 방문은 3월 말에 스페인,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몰타 총리가 함께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 찬성하며 적절한 때가 되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에 이뤄진 것이라고 신화, 타스 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올 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 이사국이 된 슬로베니아는 이 번 주 후반에 열릴 안보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주 3월 25일 라마단 성절을 앞두고 가자지구의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되었을 때에도 결의안을 제출한 이사국들과 함께 이를 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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