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연기념물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붕괴…산책로 덮어

등록 2024.04.17 10:09: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도, 긴급통제…피해규모·추가붕괴 파악

"비 누적 등 기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여"

[제주=뉴시스]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천연기념물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의 일부가 무너져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7시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화산쇄설층 사면이 일부 무너지며 해안변 산책로를 덮은 것이 확인됐다.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문화재지킴이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현장을 긴급통제하고 직원들을 보내 피해 규모와 추가 붕괴 여부 가능성 등을 파악 중이다.

도는 그동안 내린 비 등 자연환경에 의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화산쇄설층이라 부서지는 일(낙석 및 일부 붕괴)이 종종 있다"며 "이번 붕괴도 비 누적 등 기상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