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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20일 ‘박물관 속 밴드’ 개최

등록 2024.04.17 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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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록밴드 ‘불고기디스코’ 공연

신라 백률사 약사여래 소개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 속 밴드’ 포스터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 속 밴드’ 포스터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오는 20일 야외 마당에서 ‘박물관 속 밴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방박물관 문화향연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처음 열린다.

지난 2019년 결성된 3인조 록밴드 ‘불고기디스코’가 멋진 연주와 함께 개성 넘치는 라이브공연을 선보인다.

또 경주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백률사 약사여래’의 뛰어난 조형성과 통일신라의 수준 높은 금동불 제작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백률사 약사여래는 8세기 후반부터 9세기경 기근과 전염병이 잦아지고 사회적 불안이 엄습했던 시기에 제작됐다. 약사여래는 질병과 고난을 없애준다고 여겨졌기에 신라인들은 이를 통해 평안과 안식을 얻고자 했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공연과 함께 백률사 약사여래를 두루 살펴보며 평안과 안식, 그리고 즐거움까지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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