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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서 중국정부에 문화유산 유물 38점 반환식

등록 2024.04.18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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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중국 총영사관서 중국 문화재청 대표단에 인계

2009년 '문화재 밀매 방지 양해각서'체결..세 번째 연장

[뉴욕= 신화/뉴시스] 4월 17일 미국 뉴욕의 중국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중국문화재 반환식에 앞서 중국의 문화관광부 차관 겸 국가문화재청장인 리 쿤과 미국 맨해튼 지검의 문화재 밀매담당관 매튜 보그다노스 검사가 38점의 중국 문화유산 유물의 인수인계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2024. 04. 18.

[뉴욕= 신화/뉴시스] 4월 17일 미국 뉴욕의 중국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중국문화재 반환식에 앞서 중국의 문화관광부 차관 겸 국가문화재청장인 리 쿤과 미국 맨해튼 지검의 문화재 밀매담당관 매튜 보그다노스 검사가 38점의 중국 문화유산 유물의 인수인계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2024. 04. 18.

[뉴욕=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이 중국 정부에게 38점의 문화재급 문화 유물을 17일(현지시간) 반환했다.

이 날 뉴욕의 중국총영사관에서 거행된 반환식에서 뉴욕 맨해튼지역 검찰 대표는 이 유물들을 중국 국가문화재청에서 나온 중국 대표단에게 인계했다.

중국과 미국은 2009년 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밀반입 되는 중국 문화재와 유품들의 불법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의 시효는 세 차례나 연장되었으며 올해 1월 14일이 3차 연장이 시작된 날이다.

[ 뉴욕=신화/뉴시스] 중국이 미국에게서 4월 17일(현지시간) 반환받은 중국 문화 유물들. 2024. 04. 18.

[ 뉴욕=신화/뉴시스]  중국이 미국에게서 4월 17일(현지시간)  반환받은 중국 문화 유물들. 2024. 04. 18. 

미국은 불법 유물 밀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2월 10일에도 워싱턴에서 유물 반환식을 열고 중국에 공룡 화석과 문화재 22점을 반환한 적이 있다.

당시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 반환된 공룡화석은 약 12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유물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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