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日공략 페달 가속…클라우드형 네트워크 보안 '티프론트' 소개

일본 최대 IT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2024'…한국공동관으로 참가

클라우드형 유·무선 네트워킹 보안 솔루션 '티프론트' 제품군 선보여

조영철 대표 "일본에서 사업 영향력 더욱 키우겠다"

일본 최대 IT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2024' 파이오링크 부스 전경(사진=송혜리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일본은 섬나라, 그리고 고령화 사회란 특징에 따라 적재적시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티프론트'처럼 원격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책임지는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5일 네트워크 보안 기업 파이오링크가 일본 최대 IT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2024'에서 유·무선 네트워크 보안 제품 '티프론트'를 선보이며 현지 판로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재팬 IT 위크 2024'는 IT와 관련된 12개의 전문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약 90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전시에 참가한 파이오링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도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부스를 꾸리고, 클라우드형 유·무선 네트워킹 보안 솔루션 '티프론트' 제품군을 선보였다.

티프론트는 사용자 단말이 업무망 혹은 내부망에 접속하는 시작점부터 이상 징후 파악, 차단 등이 가능해 최신 보안 모델로 주목받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를 구현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관제·관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을 일일이 현장에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보안AP로 내부망 통신과 보안 구현

구체적으로 티프론트 제품은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보안 액세스포인트(AP)' '티프론트 ZT(제로트러스트)'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보안AP는 클라우드 관리형 유·무선 네트워크다. 사용자 기기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비인가 단말 접근제어와 다양한 공격 트래픽을 차단해 유무선 통신과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 '통합관리시스템'을 두고, 다양한 곳에 분산 설치한 장치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같은 장점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보안 AP는 일본 내에서 IT 관리자가 부족한 중소·소호 기업과 전국 지점과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프랜차이즈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에 공급됐다.

티프론트 ZT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특화됐다. 보안스위치를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 기기를 하나하나 구분해(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접근 권한을 최소화하고, 각각 리소스 접근을 제어한다. 스위치는 네트워크 구성의 기본 장치이기 때문에 에이전트 설치나 망 구성 변경이 필요 없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스위치를 보안스위치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필요한 기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고령화·고임금, 지리적 특성으로 클라우드 IT 관리 서비스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구현에 속도를 올리면서 네트워크와 보안 시장이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일본에서 사업 영향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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