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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방문화의 정수 '진주논개제' 내달 팡파르

등록 2024.04.27 09:02:00수정 2024.04.27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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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6일 진주성·남강 일원

역대 최다 88개 프로그램

첫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도

[진주=뉴시스]진주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가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내달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제23회 진주논개제’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대한민국 교방문화대전, 두-드림(Do-Dream)’이라는 주제에 담아 교방문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제23회 진주논개제는 의암별제 등 본행사 37개를 비롯해 부대행사 및 참여행사 37개, 동반행사 등 총 8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교방의 멋·맛·미·흥·꿈 등 5개 테마로 행사장을 구성, 각종 교방문화 체험 프로그램, 옛 장터와 피크닉존, 교방문화거리 플리마켓, 교방 풍류 버스킹, 악·가·무·시·서·화 6종 미션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채울 예정이다.

특히 역사의 현장인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이다.

‘의기논개’는 지난해 최초로 유료화를 도입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5월4일 오후 4시30분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전국의 예기, 여기 진주에서 춤추다’는 주제로 ‘제1회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을 비롯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촉석루 차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시는 이번 논개제가 ‘세계축제도시’ 명성에 걸맞은 세대공감형 K=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역사와 젊음이 만나는 축제, 전통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진주=뉴시스]진주 의암별제.(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의암별제.(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33년째 봉행되고 있는 진주논개제의 진풍경 ‘의암별제’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국내 유일의 여성제례 의암별제는 교방문화의 뛰어난 예술성에 기반한 진주만의 독특한 전통 제례이다.

대규모 진주검무 공연과 함께 단연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100인의 검무 공연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조규일 시장은 “역대 가장 많은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진주논개제를 통해 지역의 풍류문화인 교방문화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진주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논개제는 교방의 매력을 담은 시 고유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로 그 속에 역사적, 예술적, 교육적 의미와 진주정신이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뉴시스]진주 논개제 체험프로그램.(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논개제 체험프로그램.(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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