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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윤핵관 원내대표, 국민 심판 반발…원내 협력 어렵다"

등록 2024.04.29 10:08:20수정 2024.04.29 1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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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원내대표가 되면 국민의 심판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당의 선거패배 이후의 혼란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선거에 지기 전에도 대통령 눈치만 살피더니 지고 난 후에도 대통령 눈치만 살핀다. 대중적으로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인사를 지도부에 옹립하려는 모양새"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의 지도부 선거에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정치권의 관례지만, 협치의 고리가 조금이라도 가닥이라도 잡혀야 하는 시점에 소위 윤핵관 또는 친윤계라는 인사들이 주요 당직선거 원내대표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횡행해서 지적하게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 정당의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국민보다는 권력자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심판하기 위해서 용기 있게 새로운 길을 가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이맘때쯤 저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빚대어 국민의힘을 비판한 적 있다"며 "엄석대를 몰아내기 위해서 국민이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돼서 회초리를 가한 지금 이제 엄석대 악재에서 벗어날 용기를 내라"고 했다.

그는 "단독직입적으로 윤핵관이 원내대표가 되면 국민의 심판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이라며 "입법과정에서 용산에 출장소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개혁신당은 만약 윤핵관 원내대표가 출현하게 되면 국민의 힘과 원내협력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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