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인도네시아에 도서관 건립기금·장학금 지원

(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도서관 건립 기념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4개의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을 위해 1억을 지원하고, 10개 대학의 학생 총 50명에게 상·하반기 각각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자카르타 내 한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건립 기념식을 진행하고, 26일 자카르타 롯데몰에서 장학금 수여식 후 또다른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건립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과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자카르타 현지 롯데 계열사 법인장과 학교 총장 등 협력기관과 수혜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으로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또 장 이사장은 도서관 건립 기념식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발전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장학금 지원을 시작하여 누적 약 6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인도네시아에 지원하는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은 인도네시아의 10개 대학에 각 5명에게 연간 각 12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재단은 2017년부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해 올해 19호점을 맞는다. 도서관 건립은 초기 2000만원, 6000만원으로 지원을 시작해 2019년부터는 년간 약 1억원을 지원, 누적지원액은 6억원 상당이다.

이번에 기념식을 진행하지 않은 나머지 2곳의 도서관은 올해 안으로 건립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초등학교는 1개교당 약 150명이 공부하는 곳으로 도서관이 없거나, 일부 공간을 간이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학교에 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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