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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한번만"…'피부 거칠기' 개선 히알루론산 출시

등록 2024.04.29 15:54:48수정 2024.04.29 2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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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스킨바이브' 한국 내 출시

"FDA 승인받은 유일한 스킨부스터"

"1회시술로 최대 6개월간 효과지속"


[서울=뉴시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는 29일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바이브'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상에 참여한 스위스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의 마바 사파 박사(왼쪽에서 두 번째)는 이날 발표했다.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는 29일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바이브'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상에 참여한 스위스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의 마바 사파 박사(왼쪽에서 두 번째)는 이날 발표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피부 거칠기(ASRS) 개선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히알루론산 제제가 국내에 나왔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는 29일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제품 '스킨바이브'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킨바이브는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히알루론산 제제로,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피부의 천연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속 깊은 진피 층에 직접 주입해 거친 피부를 회복시킨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유지시키며, 노화된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한다.

스킨바이브 1회 시술로 6개월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고 빠르게 일상회복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작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아 북미 지역에 출시된 후 글로벌 2번째,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됐다.

임상연구 결과 스킨바이브는 시술 1개월 차에 약 89% 이상의 환자에서 뺨 부위 미세주름 등 피부거칠기 및 잔주름(AFLS) 측정 점수를 1점 이상 의미있게 개선했다. 또 1회 시술로 최대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됐다. 1개월 후 피부거칠기의 개선 반응률은 96.2%였으며, 최초 시술 이후 6개월 시점에 확인했더니 응답자 10명 중 5명(52.3%)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주름 반응률 또한 1개월 차 시점에 89.4%를 보였다.

임상에 참여한 스위스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의 마바 사파 박사는 "스킨바이브 투여 후 광채와 피부 밀도 증가, 거칠기·잔주름 개선 효과를 2~3일 내, 아무리 늦어도 7일 내 느낀다"며 "한번 시술하면 반복 시술하지 않아도 6~9개월 효과가 유지되므로 1년에 2번 주입을 권하고 있다. PDRN 주사제 등 다른 스킨부스터 제품과 같이 병용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예미원 피부과 안희태 원장은 국내 피부결 개선 치료 트렌드를 소개하며 "스킨부스터는 스킨 퀄리티(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진피층 주사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피부 상태 개선 제품들이 스킨 부스터로 통칭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킨바이브는 수분 공급과 유지를 위한 스킨 퀄리티 주사제(스킨부스터)로, FDA 승인받은 유일한 스킨부스터"라고 말했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기존 스킨 퀄리티 주사제들은 한계가 있었고, 특히 한달 간격으로 3번 맞아야 하는 점을 꺼려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스킨바이브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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