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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인허가' 원스톱서비스,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

등록 2024.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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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산업부 오늘 합동 착수보고회 개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연간 800억 절감"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3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복잡한 공장 인허가 정보를 한눈에 살피고 최적의 후보지까지 추천하는 사전진단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정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핵심과제다.

공장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부와 3D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트윈 활용 기술을 보유한 국토부 협업으로 서비스가 구축되면 공장설립 신청 사이트에서 클릭 한 번으로 토지, 건축, 환경 등 공장 인허가 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법령·규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 최적 입지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공장을 가상으로 건축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정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연간 8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식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산·학·연·관 등 다양한 분야 디지털 트윈에 공동활용하기 위한 '국가 디지털 트윈국토 통합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인허가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국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산업부 입지총괄과장은 "공장 설립은 각종 인허가의 의제처리 등을 위해 다양한 부서가 관련된 복잡한 업무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복잡한 공장설립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공장인허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허가TF 팀장은 "복잡한 인허가를 간편하게 개선할 수 있는 사전컨설팅 및 원스톱 서비스를 조속히 실행하고자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해 왔다"며 "정부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민관이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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