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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사 내 반려동물용품점 인기…5개 추가 입점

등록 2024.04.30 11:13:58수정 2024.04.30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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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시민 호응도 높아 학동역 등 5개역 추가

[서울=뉴시스] 반려동물용품점 운영 사진(암사역점). 2024.04.30.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반려동물용품점 운영 사진(암사역점). 2024.04.30.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30일부터 지하철역 상가 내 '반려동물용품점'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입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반려동물용품점은 시민 아이디어 공개모집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해 6월 최초 입찰해 현재 7호선 숭실대입구역 등 5개역에 입점했다. 숭실대입구역 외에 5호선 명일역, 6호선 응암역, 7호선 공릉역, 8호선 암사역 등에서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정식 운영한 결과 이용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추가로 5개소 임대차 사업 입찰을 추진한다.

새로 입점하는 역사는 7호선 마들역, 학동역, 이수역, 신풍역과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다.

공사는 "이번 입찰을 진행하는 사업 대상지는 역세권에 주거 밀집지가 형성돼 있고 지하철 이용 시민의 접근성이 좋아 반려동물용품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공사는 비운수 사업 분야 강화를 위해 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과 1인 기업 등 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공유오피스,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화상 면접 전문 공간, 1~2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전문점, 시민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메디컬존(의원 및 약국),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무인샵 등을 추진 중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공사는 해마다 적자 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아이템 발굴을 통해 부대 수익을 늘리는 데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사가 함께 지하철 상가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만들어 나가며 시민 생활에 더욱 유익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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