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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세제' 최대 수입국 어디?…미국도 중국도 아니었다

등록 2024.05.01 09:01:00수정 2024.05.01 0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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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덴마크, 1463톤으로 최대 수입국 차지

독일·중국·프랑스·미국 순…2022년도 덴마크가 1위

[서울=뉴시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 등에 따르면 외산 세척제는 2022년과 ㅈ023년 모두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사진=식품안전나라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 등에 따르면 외산 세척제는 2022년과 ㅈ023년 모두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사진=식품안전나라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에 수입된 위생용품 세척제(주방세제)는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입 세척제는 2023년 기준 덴마크가 1463톤으로 가장 많은 수입국을 차지했다.

이어 독일이 1398톤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919톤), 프랑스(432톤), 미국(423톤)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캐나다(234톤), 일본(216톤), 스웨덴(198톤)으로 집계됐다.

덴마크는 2022년에도 1453톤으로 최대 수입국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1374톤), 독일(884톤), 미국 (740톤) 프랑스 (380톤) 순이었다.

위생용품 세척제는 채소, 과일, 식품의 기구·용기, 식품 제조.가공용 장치 등을 씻는 용도로 사용되는 제제로 일반적으로 주방세제를 말한다. 주방후드, 싱크대, 가스렌지를 닦는 제품은 위생용품(세척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세척제 유형은 세척 대상에 따라 구분한다. 우선 과일·채소용 세척제는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과일.채소를 씨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다. 식품용 기구.용기용 세척제는 가공기구, 조리기구 등 식품용 기구·용기인 컵, 그릇, 젖병, 그릴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다. 식품제조.가공장치용 세척제는 식품제조·가공장치인 커피머신, 제빙기, 맥주발효탱크 내부를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다.

국내 판매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한 3451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척제 유형 중 과일. 체소용 세척제가 70.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345억원 감소했다.

주방세제는 흔히 사용되는 만큼 음용 사고 등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만약 주방세제를 물, 음료 등으로 착각해 마셨다면 어떤 제품을 섭취했는지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섭취한 제품을 들고 병원으로 간다. 이떄 억지로 구토하는 것은 피한다. 구토는 흡인과 재노출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2차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주방세제 사용 중에 눈에 튀었다면 흐르는 물로 씻어낸 후 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충 씻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알칼리 또는 강한 산성으로 인해 손상을 받은 각만은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야 시력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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