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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원특례사업 성과…공원 24개·1인당 면적 2배 증가

등록 2024.04.30 17: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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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롭게 태어난 24개 공원' 설명회

강기정 시장 "꿀잼 공원도시 광주로 도약"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새롭게 태어난 24개 공원' 현장설명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새롭게 태어난 24개 공원' 현장설명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사라질 뻔한 광주의 숲이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인해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30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새롭게 태어난 24개 공원'을 주제로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민간공원특례사업 등으로 조성되는 공원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재정공원 15곳과 민간자본을 활용해 조성하는 민간공원특례사업지역 9곳을 설정하고 공원사업을 추진했다.

자체예산 500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했으며 부족한 재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공원특례사업을 진행했다.

민간사업자의 수익 상한을 설정해 초과수익이 발생할 경우 공원사업에 재투자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으며 특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경우 '신속·투명·공개' 3대 원칙에 따라 개발행정의 전 과정을 공개했다.

그 결과 민간공원특례사업이 완료되면 10개 공원지구에서 광주시가 기부채납 받게 될 공공기여액은 토지·시설을 합산해 2조89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시행한 전국과 비교했을 때 평균 공원면적 비율이 80.1%인데 비해 광주시는 90.4%를 확보했다.

공원조성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광주시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6.3㎡에서 12.3㎡로 2배가량 늘어난다.

강기정 시장은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을 먼저 준공해야만 아파트 사용승인을 할 계획이다"며 "공원면적이 넓기 때문에 주민 산책길 등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공원을, 숲을 지키는 사업이다"며 "오는 2027년에는 공원이 24곳으로 늘어나 '꿀잼 공원도시 광주'로 도약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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