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출근길…전국 맑은 가운데 일교차 20도↑

내륙 중심 아침 10도↓…산지엔 서리도

낮 최고기온 18~26도…큰 일교차 유의

미세먼지 전국 '좋음'~'보통' 수준 예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다.  사진은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이동하는 모습. 2023.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목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 5도 이하)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오르내리겠다. 그 때문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크겠으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출·퇴근길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충청권남부와 전라권, 경북권내륙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동부앞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 경기내륙(광주)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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