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 도시철도요금, 3일부터 150원 인상…1구간 1600원

등록 2024.05.02 09:39:12수정 2024.05.02 09:5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통카드 기준 2구간 1800원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일 부산 연제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탑승구에 지하철 요금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일 부산 연제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탑승구에 지하철 요금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오는 3일부터 부산 도시철도 요금이 150원 오른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시내버스 요금 350원, 도시철도 요금 300원 인상을 결정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요금의 경우 한 번에 인상되는 교통비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번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6일 도시철도 요금 150원이 인상됐고, 오는 3일 150원이 추가로 오른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부산 도시철도 1구간 요금은 1600원이며, 2구간 요금은 1800원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등에 따른 부산교통공사 적자 누적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도시철도 요금 인상에도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이용자의 실질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백패스는 부산에 등록된 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와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동백패스는 또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8월 시행된 이후 올해 4월 말 기준 43만 명이 가입했다. 누적 환급자는 113만5000명이며, 환급액은 297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K-패스와 동백패스와의 연계,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로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K-패스와의 연계,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 등을 추진해 동백패스의 혜택은 지속해서 늘리고, 서비스는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