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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때문에 지각"…애플, 알람 오류 수정 나서

등록 2024.05.02 10:41:40수정 2024.05.02 1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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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중심으로 '아이폰 알람 오류' 주장 이어져

'주의 알림' 기능 등 의심…정확한 원인·규모 파악 안돼

아이폰의 알람 기능. (사진=아이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폰의 알람 기능. (사진=아이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을 설정해도 울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자 애플이 곧바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다만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 방안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퍼진 '아이폰 알람 오류' 현상과 관련해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현재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틱톡 등 SNS에서는 아이폰 알람을 여러 개 설정했는데도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자거나, 지각을 하게 됐다는 등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알람 오류 현상은 전체 아이폰이 아닌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에 설정한 알람을 그대로 뒀을 경우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알람 볼륨 등을 낮추는 '주의 알림'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면 사용자가 아이폰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를 기기가 자체적으로 확인해 음량 등을 낮출 수 있다. 잠든 사이 얼굴이나 손으로 아이폰을 건드리면서 해당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능이다.

애플이 알람 오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나섰다고 밝히긴 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 및 오류 규모, 특정 아이폰·아이패드 모델 발생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애플은 "(알람 오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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