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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사업 로비 의혹' 업체대표 구속…150억 횡령 혐의

등록 2024.05.03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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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검, 태양광발전업체 자문회사 대표 구속

[서울=뉴시스]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핵심 로비 역할 의혹을 받는 업체 대표를 구속했다. 2024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핵심 로비 역할 의혹을 받는 업체 대표를 구속했다. 2024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핵심 로비 역할 의혹을 받는 업체 대표를 구속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민경호)은 태양광발전업체 자문회사 대표 이모씨를 횡령 혐의로 1일 구속했다. 이씨는 태양광발전업체에서 받은 용역비를 비롯한 회삿돈 15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중간 결과를 공개하고 책임자들을 직권남용·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이씨가 150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2명이 특정 민간업체에 유리하게 법령 유권해석을 제공하는 등 비리 혐의가 있었다고 의심했다.

한편 북부지법은 지난 1월 전 과장 2명과 민간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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