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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10점' KGC, 5연승 신바람…오리온은 KCC 사냥

등록 2017.12.15 2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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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양 KGC 트윈타워 오세근(왼쪽)과 데이비드 사이먼.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안양 KGC 트윈타워 오세근(왼쪽)과 데이비드 사이먼.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DB를 잡고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81-7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KGC는 인천 전자랜드(12승 10패)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DB는 15승 7패로 3위에 자리했다.

 전반까지 35-36으로 근소하게 끌려가던 KGC는 3쿼터부터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보드를 장악한 가운데 양희종과 전성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4쿼터 들어서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은 KGC는 막판 DB의 저항에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점수차를 유지,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이먼(18점 22리바운드)과 오세근(16점 7리바운드) '트윈 타워'가 로드 벤슨(11점 11리바운드) 홀로 버틴 DB와 골밑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다.

 양희종이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전성현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했다. 큐제이 피터슨도 11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DB는 디온테 버튼(20점 8리바운드), 두경민(15점) 듀오가 분전했지만 3쿼터 한 번 내준 경기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지 못하며 패했다.

 전주에서 벌어진 9위 고양 오리온와 공동 선두 전주 KCC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86-81로 승리하며 대어를 낚았다.

 오리온 버논 맥클린이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41점을 홀로 책임지며 원맨쇼를 펼쳤다. 허일영(12점 9리바운드)과 저스틴 에드워즈(10점 6어시스트)는 맥클린을 도왔다.

 안방에서 8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KCC는 이날 오리온에 일격을 당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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