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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4.5도 한파에 눈까지…광주·전남 올 들어 가장 추워

등록 2018.01.24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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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24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24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배동민 기자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전남 영광이 영하 14.5도로 가장 낮았다. 보성(복례) 영하 12.1도, 옥과 영하 12.0도, 화순 영하 11.9도, 담양 영하 11.8도, 곡성 영하 11.8도, 순천 영하 11.9도, 장성 영하 11.7도, 광주 영하 11.2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전남지역도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 장흥·화순·나주·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순천·보성·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같은 시각 영광 5.0㎝, 무안(해제) 5.0㎝, 신안 4.2㎝, 무안(무안읍) 3.5㎝, 진도 3.3㎝, 목포 2.3㎝, 함평 1.1㎝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무안·영광·함평·신안(흑산면 제외)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1~5㎝ 가량 내리다 그치겠지만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하 5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당분간 낮 기온도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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