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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장애 조기검진도구 정확도↑

등록 2018.04.02 14: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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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영유아 발달장애를 조기 발견하는 검사의 정확도가 향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정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한 영유아 건강검진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개정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지난해 전문학회(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표준화와 타당도 재평가 연구를 통해 (12~13개월)이후 검사도구의 추가질문을 확대했다.

 발달평가의 기준이 되는 절단점(검사질문 영역별 문항의 점수를 합산해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를 평가하는 기준 값​)도 전면 개편했으며 질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K-DST) 도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질문 등 8개 영역에 20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2차 건강검진(생후9~12개월)부터 발달선별검사를 받는 182만명(지난해 기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의 '건강IN' 사이트에서 열람과 인쇄가 가능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영유아가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종이나 웹으로 미리 작성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검진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유 있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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