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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제주도서 '장마' 시작 전망

등록 2018.06.17 20: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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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제주도서 '장마' 시작 전망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이르면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은 "주간예보된 제주도에서의 비, 단기적으로 일부 남해안·남부지방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에 관한 분석과 토의를 진행했다"라며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제주도의 강수는 장마전선에 의한 강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라고 밝혔다.

 다만 "남해안과 남부 지방에 강수가 있다면 그 발생 기구는 장마전선이 아닌 남서류 유입과 상층한기골이 만나 일어나는 강수로 보인다"라면서 "오늘 밤 전국의 야근 예보관들이 밤새 고민을 해서 (장마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19일 날씨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라고 예보한 상태다.

 또 제주도가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22일 3~20㎜ 규모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새로운 자료로 18일 오전 5시에 최종 결과를 낼 예정이다"라면서 "아침 통보문에 장마로 인한 비로 표현되더라도 갑자기 도입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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