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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을 임시국회 때 "헌법 9조에 자위대 존재 명기 개헌안 제출" 언명

등록 2018.08.13 0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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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해결" 확인

아베, 가을 임시국회 때 "헌법 9조에 자위대 존재 명기 개헌안 제출" 언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올가을 임시국회 때 헌법 9조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제출할 방침을 밝혔다고 산케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下關) 시내에서 있은 '조슈 세이론(長州 正論) 간담회' 설립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자위대의 헌법 9조 명기를 담은 개헌안을 "자민당으로서 차기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말해 가을 소집하는 임시국회에 상정할 것임을 언명했다.

아베 총리는 개헌이 자민당 창당 이래 당시(黨是 당의 기본방침)인 점 등을 거론하면서 9월 당총재 선거에서는 "누가 총재가 되더라도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총재 선거가 "자민당원 사이에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치단결해서 앞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관해서는 "아직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내게는 대단히 뼈아픈 일이다. 나는 아베 정권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결의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종국에는 내 자신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대면해 일본이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을 통해 문제를 타격할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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