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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금 수송차량서 2억3500만원 절도 30대 구속

등록 2018.08.15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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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거지 압수수색 등 사라진 2억원 찾기 집중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7일 충남 천안에서 2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현금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13일 오후 1시 2분께 보령시 일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이 공개한 A씨가 찍힌 폐쇄(CC)TV 화면. 2018.08.13. (사진=천안서북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7일 충남 천안에서 2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현금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13일 오후 1시 2분께 보령시 일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이 공개한 A씨가 찍힌 폐쇄(CC)TV 화면. 2018.08.13. (사진=천안서북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에서 2억3500만 원의 현금을 수송 차량에서 훔쳐 달아났다 7일 만에 붙잡힌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15일 구속됐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사라진 돈을 찾기 위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47분께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을 담당하던 동료 직원 2명이 대형마트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현금을 채우러 간 사이 수송 차량에 있던 2억35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가 사용했던 차량은 10일 평택시 일원 골목에서 발견됐지만, 당시 차량에서는 현금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보령시의 한 모텔에서 검거될 당시 A씨는 현금 400만 원만 갖고 있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7일 충남 천안에서 2억 원을 현금 수송 차량에서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10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골목에서 발견됐다. 경찰이 이날 오후 A씨의 승용차를 천안서북경찰서로 옮겨와 감식하고 있다. 2018.08.10.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7일 충남 천안에서 2억 원을 현금 수송 차량에서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10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골목에서 발견됐다.  경찰이 이날 오후 A씨의 승용차를 천안서북경찰서로 옮겨와 감식하고 있다.  2018.08.10.  [email protected]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은 서울에서 보령으로 이동 중 밖으로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돈을 이동중 숨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14일 A씨의 주거지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돈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A씨는 돈을 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속수사로 명확한 범행동기와 함께 집중적으로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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