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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현대모비스, 완성차 물량 감소에 3분기 영업익 15.1% ↓

등록 2018.10.26 15:57:01수정 2018.10.26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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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9% 감소…순이익 6.8% 감소

완성차 생산줄고 리콜충당부채 설정

전동화 매출은 30.9% 증가…"개선기대"

[종합]현대모비스, 완성차 물량 감소에 3분기 영업익 15.1% ↓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모비스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6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8조4273억원, 순이익은 6.8% 감소한 449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5조5052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1조4433억원, 순이익은 14.9% 감소한 1조468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완성차의 생산물량이 줄면서 현대모비스의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간 것 역시 매출 감소 요인이다.

 글로벌 환율 하락과 에어백 제어기(ACU) 리콜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 등에 따른 3분기 판매보증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 매출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핵심부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1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전동화 부문 누적 매출은 1조9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9% 늘어나며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완성차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더 등 독자개발한 운전자 지원 기술(ADAS) 센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주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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