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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생경제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 중요…野, 협조 당부"

등록 2018.11.04 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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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체질개선 예산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예산안 심의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야당이 제기하는 합리적 요구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충분히 수렴해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안 심의와 민생경제 입법 논의가 시작되지만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을 "대한민국의 새 성장 엔진을 만들기 위한 혁신 예산",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으로 규정한 뒤 "내년 세입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고 정책을 추진하려면 예산 부수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2일 아동수당 지급 범위를 90%에서 100% 확대하자고 제안한 데 환영했다.

그는 "작년 국회에서 굉장히 진통을 겪었으나 이렇게 야당에서 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과제다. 그렇기에 야당과 이런 문제를 충분히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저출산 문제 극복은 단순히 예산과 재정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의 의식과 문화, 제도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개혁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국회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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