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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교육원, 전자현미경에 비친 ‘식물 씨앗·꽃가루’ 사진전

등록 2018.11.13 15: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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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풀 씨앗 등 사진 작품 총 37점 전시 예정…과학전시관 2, 3층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식물씨앗·꽃가루' 사진전.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식물씨앗·꽃가루' 사진전.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전자현미경에 비친 식물 씨앗과 꽃가루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경남도과학교육원은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월31일까지 과학전시관 2~3층에서 ‘2018. 식물 씨앗 및 꽃가루 SEM’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과학교육원은 과학전시관을 찾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물의 미세구조 및 기하학적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사진 속 식물의 미세구조를 직접 보는 기회를 갖고 이를 활용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제작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색 전시회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한 식물의 미세구조 관찰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생물 종 보존의 필요성 파악 및 자연보호 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은 생물체 조직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전자빔을 이용해 고배율의 입체적인 상을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으로 식물 씨앗과 꽃가루 등을 촬영할 때 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종자은행(seed bank)과 종자영구보존시설(seed vault)을 통한 다양한 식물종들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을 체험하고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경북 봉화군 소재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작품 37점을 대여해 전시할 예정이다.

경남과학교육원 김동환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린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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