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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국회에서 "철도 유치 총력"

등록 2018.11.14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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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외된 포천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돼야"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철도 유치의 정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2018.11.14.(사진=포천시청 제공) photo@newsis.com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철도 유치의 정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2018.11.14.(사진=포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포천지역 발전의 정당성을 적극 전파하기 위해 국회로 무대를 옮겨 '철도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포천시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최대 역점사업인 철도유치를 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에 대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천시, 포천시의회, 김영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결의문 낭독,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 및 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안산단원구을)은 축사를 통해 "박윤국 포천시장과는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으로 도정업무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매진한 바 있었고 오늘 포천시의 철도 유치에 대한 관심에 크게 놀랐다"면서 "포천시가 접경지역으로 안보의 최전선이 아닌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재조명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철도유치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남북경협거점 포천시의 GTX 도입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해 GTX C노선 연장을 제안하고 시 전략으로는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를 제시했다.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철도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11.14.(사진=포천시청 제공) photo@newsis.com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철도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11.14.(사진=포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종합토론 좌장으로는 차동득 대한교통학회 고문이 맡았으며, 이광민 국토교통부 사무관, 남동경 경기도 광역도시철도과장,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민자철도·교통공공성연구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활기찬 논의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개최한 철도정책 세미나 이후 포천 철도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고자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회 및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철도건설 사업을 올해 중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천시에는 전체면적의 24%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9개소의 사격장이 있다"며 "인명, 재산, 소음, 환경 등 주민들이 받아온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지만, 그동안 포천은 국가의 균형발전 정책에서 항상 소외를 받아왔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제는 정부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철도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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