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국회에서 "철도 유치 총력"
"그동안 소외된 포천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돼야"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철도 유치의 정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2018.11.14.(사진=포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포천시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최대 역점사업인 철도유치를 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에 대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천시, 포천시의회, 김영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결의문 낭독,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 및 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안산단원구을)은 축사를 통해 "박윤국 포천시장과는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으로 도정업무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매진한 바 있었고 오늘 포천시의 철도 유치에 대한 관심에 크게 놀랐다"면서 "포천시가 접경지역으로 안보의 최전선이 아닌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재조명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철도유치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남북경협거점 포천시의 GTX 도입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해 GTX C노선 연장을 제안하고 시 전략으로는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를 제시했다.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철도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11.14.(사진=포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개최한 철도정책 세미나 이후 포천 철도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고자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회 및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철도건설 사업을 올해 중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천시에는 전체면적의 24%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9개소의 사격장이 있다"며 "인명, 재산, 소음, 환경 등 주민들이 받아온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지만, 그동안 포천은 국가의 균형발전 정책에서 항상 소외를 받아왔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제는 정부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철도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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