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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검도 국가대표 감독, 女선수 상습 추행 구속기소

등록 2018.11.16 14: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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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워크숍서 선수 성추행

다른 선수들에게 희롱성 발언도

대한검도회 "A씨 영구제명 처리"

A씨, 혐의 인정…징계 받아들여


【서울=뉴시스】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18.11.16

【서울=뉴시스】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18.11.16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가 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A씨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선수들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말 전지훈련 워크숍 자리에서 한 여성 선수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고, 이전에도 같은 선수에게 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여성 선수들에게도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도 있다.

이에 반발한 선수들은 올해 6월 초 대한검도회에 진정을 접수했고, 검도회는 같은 달 12일 A씨에 대해 영구제명을 결정한 뒤 이를 대한체육회에 보고했다.

A씨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검도회 측은 "A씨에 대해 영구제명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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