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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회약자 로봇보급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록 2018.11.16 1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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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3월께 노인·장애인 등 전국 최초 로봇 지원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청. 2018.11.1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청. 2018.11.16.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의 '2018년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로봇 지원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전국 지자체와 수요처, 로봇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 평가 및 사업비 심의 등을 거쳤다.

그동안 시는 (재)전남테크노파크, ㈜스튜디오크로스컬쳐, ㈜큐라코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모사업 선정에 대비했다.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스마트 토이봇'과 '배설케어로봇'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6억 원과 지방비 4억 원 등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로봇 보급 후 2021년까지 성과 활용 기간을 거쳐 점차 확대한다.

 '스마트 토이봇'은 손자, 손녀 모습의 친근한 봉제인형로봇으로 생활관리, 안전관리,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배설케어로봇'은 비데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타인의 도움을 받아 대소변을 처리해야 하는 대상자의 대소변을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시는 오는 12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 로봇 대상 시상식 및 로봇인의 밤' 시범사업 선정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내년 2~3월께 요양원 및 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대상자들에게 로봇을 보급하는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에게 로봇을 보급하게 된 것은 그동안 광양시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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