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 촬영감독들이 고르고 고른 될성부른 나무…황금촬영상 신인상
배우 최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배우 최리(23)가 '제38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최리는 6일 서울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열린 이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의 '수정' 역으로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 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최한 행사다. 촬영감독들이 그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최리는 2015년 영화 '귀향'의 '은경'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로 2016년 '제53회 대종상영화제' 뉴라이징상, '제11회 아시아모델시상식' 모델특별상 뉴스타 연기자상 등을 차지했다.
이후 드라마 '도깨비' '이리와 안아줘' '마녀의 법정' 등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진태'(박정민)를 살뜰히 챙기는 주인집 딸 수정을 호연했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촬영 중이다.
최리는 "꼭 하고 싶던 수정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기회를 주신 '그것만이 내 세상'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뜻깊은 상에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