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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美 금리인상 지연은 증시에 우호적"

등록 2019.01.16 08: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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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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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기대를 이미 낮췄다"며 "증시 급락 전인 2018년 10월 초 연방기금선물금리(FF)는 2019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견했으나 현재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2019년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후 인하 사이클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며 "2019년 금리 인상 확률은 80%대에서 15%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연준(Fed)은 2016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해 기준금리 중간값을 0.875%로 이전 회의에 비해 50bp 하향했다"며 "9월에는 0.625%로 25bp 추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S&P500 지수는 금리 인상 지연을 거치며 낙폭을 전부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에 위치한 국면에서 2016년 증시 반등의 폭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과거 금리 인상 지연 국면에서 우상향했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가 아닌 지연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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