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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대사 김성, 베이징 공항서 평양행 포착...NHK

등록 2019.03.19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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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대책 협의차 귀환 가능성”

【서울=뉴시스】유엔 총회 군축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강하게 비난하는 모습이 사라졌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11일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유엔 웹사이트> 2018.10.14

【서울=뉴시스】유엔 총회 군축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강하게 비난하는 모습이 사라졌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11일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유엔 웹사이트> 2018.10.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19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성 유엔대사는 이날 낮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평양으로 떠났다.

김성은 지난주 대북제재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제재가 컴퓨터 등 전자기기 반입까지 금지하고 있어 인도에 반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2월27~28일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대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 측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응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면서 아무런 합의를 보이 못한 채 결렬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제재 해제 전망이 서지 않는 만큼 김성은 일시 평양으로 돌아가 지도부와 대응 방안을 협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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