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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의원들 고발키로…"선진화법 위반"

등록 2019.04.26 0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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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사개특위 회의장 진입 시도 방해"

"선진화법 얼마나 무서운지 심판 내려질 것"

"동물국회 오명 씻고 법의 준엄함 보여줘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의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9.04.2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의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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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문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자유한국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일부 의원들에 대해 고발키로 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디데이(25일)를 넘기고도 국회 내 민주당과 한국당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개특위, 사개특위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는데 회의장 진입을 방해한 의원들이 있었고 채증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 선진화법 165조, 166조로 고발할 생각"이라며 정개특위에서 진입을 방해한 의원 5명, 사개특위에서 방해한 4명 등 9명을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회 선진화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얼마나 큰 중죄가 되는지를 국민 앞에 직접 보일 것"이라며 "벌금형이 나오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는데 이번 기회에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한국당 의원들에 법의 심판이 준엄하게 내려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 조항에 보면 보좌진, 당직자를 앞세워 방해하는 부분도 충분히 방해 행위"라며 "동물국회 오명을 씻어야 한다. 법의 준엄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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