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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자살률 1위 불명예 함께 극복" 호소

등록 2019.06.24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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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양승조 충남지사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성=뉴시스】양승조 충남지사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살률 1위 불명예 극복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양 지사는 24일 도청 회의실서 열린 실국원장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살률 1위 불명예 극복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2463명으로, 하루 평균 34.2명에 달하며, 충남은 664명(2017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8명, 10만명 당 31.7명"이라고 수치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려스러운 것은 2015∼2017년 감소 또는 정체 현상을 보이던 자살률이 2018년 급격 증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자살 예방 의지 확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도는 자살 예방을 위해 24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협약식과 2019년 제3회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에서 ‘충남 자살률 감소를 위한 도·시군 협업 추진’을 주제로 선정해 토의를 벌일 예정"이라며 "27일에는 자살 예방 대책 협업과제 발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양 지사는 선거 공약인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의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과 관련 "교통카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르신 이동권 확보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남은 기간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관련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민선7기 1년 마무리 시점과 관련 양 지사는 "민선7기 공약 116개 사업 중 20% 정도(23개 사업)이 완료됐다"며 "나머지 사업 3년 내 차질 없이 완결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여름철 장마 등 풍수해 대비와 관련 양 지사는 "늦은 장마가 6월 말, 7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는 만큼 도민 안전에 집중해 달라"며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1∼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에 대비해 구조안전위험 시설, 대형공사장, 교량, 터널 등 재난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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