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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주의 영화제' 진주에서 열린다

등록 2019.09.17 08:56:55수정 2019.09.17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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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여성주의 영화상영, 감독초청 부대행사

【진주=뉴시스】 여성영화제 단편 '은하 비디오'.

【진주=뉴시스】 여성영화제 단편 '은하 비디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오는 27~28일 이틀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2019 진주여성 영화제 쪽빛극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여성주의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영화추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열리는 경남 최초의 여성영화제다.

오는 27일 오후 개막식에는 진주에서 활동하는 가수 ‘이마주&선우’가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작은 지난해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화제작이었던 ‘얼굴 그 맞은 편’으로 소라넷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선희 감독의 다큐멘터리다.

다음날인 28일은 ‘자, 이제 댄스타임’, 단편영화 ‘나만 없는 집’, ‘은하비디오’, 폐막작으로는 ‘소녀와 여자’가 상영된다.

전 상영작에 모두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입장해서 관람이 가능하며 감동후불제로 진행된다.‘감동후불제’는 관객 퇴장시 자유롭게 금액을 매겨 돈을 내는 형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비록 진주에서 열리지만 경남도민 누구나 즐길수 있는 축제로 크게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며 “보수적인 진주에서 여성문제를 다룬 다양한 스펙트럼 작품을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이 생기는 것만으로 충분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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