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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위험예보 주의보···연안 안전사고 증가 영향

등록 2019.09.18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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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포구 등 예방 순찰 강화

구명조끼 착용 홍보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물놀이를 하던 이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증가,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삼양동 화력발전소 인근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물놀이객이 사망하고,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특정한 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에 의한 안전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린다.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입체적 안전관리와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경은 ▲항·포구 및 위험구역에 대한 예방 순찰 강화 ▲갯바위 낚시객 및 해양 레저활동객 구명조끼 착용 홍보 ▲낚시객 활동장소 안전사고 예방 강화 ▲민간 합동 연안순찰대 운영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또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공항과 여객선 터미널, 축제장소 등에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연안 위험구역 재지정을 위한 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위험구역이 재지정되면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백학선 제주해경 경비안전과장은 “낚시객과 물놀이객 스스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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