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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니들' 라파스, 3분기 매출 54억…4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19.11.15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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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법인 매출 급증…"일본 현지화 전략 성공"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라파스가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21426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4억원,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은 전년 대비 198% 늘어 14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는 일본 법인의 성장을 꼽았다. 라파스는 지난 2014년에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영업을 지속해온 결과 결과 일본 현지화 전략이 성공하며 일본법인은 2018년 연간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3억원을 달성했다.

일본 현지화의 성과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기업 웨이브, 화장품 및 건강식품 통신판매 기업 기타노다츠진, 코스메틱 브랜드 세이와인터내셔널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타노다츠진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기업으로 일본 화장품 건강식품의 통신판매 1위기업이다. 세이와인터내셔널은 히알루론산 원액앰플로 10여년 이상 코스메틱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라파스는 세계 유일의 마이크로니들 양산 기술인 'DEN'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에 직접 투과돼 흡수율을 높인 고기능성 화장품 패치를 개발했다. 이를 국내 기업인 애터미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대표기업 로레알(L’Oreal), 미국 존슨앤존슨 등에 ODM(제조자개발생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미국의 Zitstica, 닥터자르트 등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이사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성장하며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사 및 공급 제품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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