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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코로나19 경기침체 대응 '경제 살린 데이' 운영

등록 2020.02.17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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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정 요일이나 날짜에 소비를 늘리는 ‘경제 살린 데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제 살린 데이’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소 이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시는 오는 22일을 ‘두 배 주문의 날’로 지정해 물품 등을 두 배로 주문해 나눠 쓰도록 할 예정이며, 3월 5일은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상인을 위해 ‘꽃 드림의 날, 사모 데이’로 지정해 사모와 존경, 격려의 마음을 꽃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매주 금요일은 ‘마음 나눔 데이’로 가족, 친구, 동료, 회원 등과 각종 모임을 하는 날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화목한 런치 데이’로 지정해 부서별, 팀별 점심회식을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위해 매월 1~10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정하고 소비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 대책도 필요하지만,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움직임도 필요해 ‘경제 살린 데이’를 추진하게 됐다”며 “소비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전통시장 간식 사먹기, 관광지 가족 나들이 등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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