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예방' 충북대,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 자가보호 조치

등록 2020.02.17 18:51: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4일 자가보호 후 3월11일 일괄 퇴소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대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바르고 있다. (사진=충북대 제공) 2020.02.17.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대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바르고 있다. (사진=충북대 제공) 2020.02.1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을 기숙사에 자가보호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대는 중국인 유학생 763명의 입국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선전화 5대를 배치, 사전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충북대는 지난 11일 위챗과 이메일로 중국인 유학생에게 기숙사 입주 후 14일간 자가보호와 개강 2주 연기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자가보호에 동참하는 유학생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기숙사에 입주한 뒤 3월11일 일관 퇴소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1인 1실로 배정돼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충북대는 졸업예정자, 휴학생,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 등을 제외한 424명의 입국예정자를 대상으로 입국일과 기숙사 보호조치 동의 등에 관한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기숙사 보호조치에 동의한 중국인 유학생은 218명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들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동참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