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팀·경찰, 신천지 광주공부방 CCTV 고장 여부 파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 보건당국과 경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광주교회 신도들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24일 오후 광주 남구 백운동 신천지 공부방의 CCTV 확인에 나섰다. 2020.02.24.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광주 남부경찰서는 신천지 공부방에 드나들었던 신도의 정확한 숫자 파악을 위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팀은 이날 오후 남구 백운동 한 건물 2층과 3층의 신천지 공부방과 월산센터에 설치된 CCTV 장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천지 측이 "CCTV가 지난 6일부터 고장이 난 상태였다"고 광주시에 통보 함에 따라 실제 작동이 되지 않았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팀은 고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될 경우 녹화된 파일 등을 수거해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녹화된 파일이 있을 경우 역학조사관은 수거 권한이 있기 때문에 확보해 분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 보건당국과 경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광주교회 신도들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24일 오후 광주 남구 백운동 신천지 공부방의 CCTV 확인에 나섰다. 2020.02.24. [email protected]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이곳에서 신천지 신도들을 상대로 교육을 했다. A씨로부터 교육을 받은 한 신도와 부인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광주 확진자는 7명으로 신천지 신도들이다.
신천지 광주교회 측은 광주시 등에 대구를 방문한 교인은 12명(광주 11명·전남 1명),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4차례에 걸쳐 접촉자 수가 95명이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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