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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김원희 "남편보다 시어머니를 잘 만났다"

등록 2021.07.22 1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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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김원희.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2021.07.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김원희.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방송인 김원희가 '같이 삽시다3'에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김원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란은 김원희에게 종갓집 며느리냐고 질문했고 김원희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사선녀가 종갓집하면 빠질 수 없는 제사에 대해 묻자, 김원희는 "제사가 없다. 시어머니가 없애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희는 "시어머니가 저를 보고는 '우리집 제사는 끝났다'고 직감하신 것 같다. 저는 남편보다 시어머니를 잘 만났다"고 말했다.

또 김원희는 "남편과 연애만 15년, 결혼한 지는 벌써 17년 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사선녀가 "사진도 노출된 적 없는 것 같다"고 하자 김원희는 "남편의 자유로운 삶을 존중하고 또 남편이 수줍음이 많아서 나서길 꺼려한다. 일할 때 불편해질 수도 있지 않나"라며 깊은 배려심을 보였다.

김청이 "이혼 생각은 해본 적 없냐"라고 묻자 김원희는 "당연히 싸울 때도 있지만 그때는 이혼 생각 보다는 '이렇게 안 맞기도 하는구나' 싶다"며 "나이를 들고 남편이 내가 기댈 존재가 아닌 함께 걸어가야 되는 존재라는 걸 느끼는 순간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전히 피터지게 싸우지만 건강하게 싸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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