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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 법원, 학교까지' 소집단·n차 감염 잇따라

등록 2021.08.26 14: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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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5일 광주 북구 용봉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5일 광주 북구 용봉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 병원과 법원,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과 n차 전염이 잇따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7명, 전남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각각 광주 3949∼3955번, 전남 2488∼2492번 환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호남권 거점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한 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로, 퇴원환자의 보호자고, 또 다른 한 명은 간호사로 지난 25일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이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다행히 증세가 나타나기 전 사흘 간 근무하지 않아 병원 내 전파 우려는 낮은 편이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중이다.

이로써 전대병원 관련 최근 확진자는 광주 5명, 전남 화순 1명 등 모두 6명으로 늘게 됐다.

광주고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직원 2명에 이어 직원의 지인 자녀(중학교 3학년)가 n차 감염됐다.관할 동구보건소는 고법 직원에서 고법 출입자로 조사 범위를 넓혀 전수검사에 나섰다.

또 지인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재학생과 교직원 26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19명과 직원 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전날 광산구 모 고교 3학년생 확진으로 285명이 검사받은 데 이어 연 이틀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광주에서는 이밖에도 타 지역 확진자나 기존 확진자 접촉, 외국인 선제검사 과정에서도 1∼2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순천 4명, 해남 1명 등 2개 시·군에서 5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 내 확진자 직·간접 접촉 2명 ▲다른 지역(광주·경기) 관련 2명 ▲조사 중 1명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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